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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2-31 10:34 조회4,6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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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클리닉과 예비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기업지원 플랫폼

    - 아이씨티과학기술인협동조합

    글.  김은란 사진. 박창수
    MEET COOP은 신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의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창업인들의 도전 정신과 비전, 그리고 포부를 들여다보고,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출연연의 고경력 은퇴과학자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혁신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와 사회과학 등 다방면의 고경력 은퇴자들이 한데 모여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밝은 미래를 위한 마중물로서 창업인들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아이씨티과학기술인협동조합을 만나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일구기 위해 수십 년 간의 노하우로
    씨앗을 심는 고경력 은퇴자들


    우리나라 인구는 2019년 기준 5171만여 명이다. 이들 중 고령층(55~79세)은 1384만여 명으로 15세 이상 인구(경제활동가능인구)의 31%를 넘는다. 2026년이면 고령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가게 되는데, 전문인력으로 볼 수 있는 과학기술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과학기술연우연합회 자료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455명의 출연연 인력이 퇴직했다. 이중 연구직이 1000여명에 이른다.
    물론 신진연구자들이 새롭게 연구인력에 합류하게 되지만 과학기술분야는 현장의 전문 경험이나 암묵지가 작용한다. 축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최근 각계에서 출연연의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혁신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고경력 은퇴자들에게는 ‘리스타트(restart)’의 플랫폼으로서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자 2019년 1월 아이씨티과학기술인협동조합이 문을 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에서 수십 년간 연구생활을 한 이홍재 이사장은 퇴직 후 2000년도에 기술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면서 이공계와 인문계 분야의 다양한 고경력 전문가를 만나며 은퇴 후 이들과 제2의 시작을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작년에 출연연 ETRI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면서 구체적인 사업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씨티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학계, 정부기관, 연구원 등 과학기술계에서 퇴직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귀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퇴직 후에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기술주치의 및 ETRI패밀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클리닉센터 운영사업’과 ICT 융 · 복합 분야의 R&D 기획 · 정책 · 로드맵 수립 지원을 위한 ‘R&D서비스사업’, ETRI 퇴직(예정)자 케어 및 조합원 교육 · 훈련을 위한 ‘교육/훈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과학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으며 하며, 또한 조합원 상호간의 이익 공유 및 연대 강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영화 <인턴> 속 ‘벤’을 닮은 기술주치의 집단
    관록이 벤 목소리와 열정이 담긴 노하우로 기업을 ‘인큐베이팅’하다


    능수능란하다. 영화 <인턴>에 나오는 고령의 인턴인 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간 쌓아온 관록을 무기로 그는 사내의 불화를 해소하기도 하고 CEO에게 알맞은 지혜를 담은 조언과 슬기로운 해결방안을 건네며 새로운 직무의 요구에 맞춰 적응해 나아간다.
    아이씨티과학기술인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있는 30명의 조합원들의 평균 연령은 60대를 훌쩍 넘는다. 영화 <인턴>을 보며 최초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이홍재 이사장은 아이씨티과학기술인협동조합이 영화 속에 나오는 ‘벤’과 같다고 말했다.
    “보통 기술인을 떠올리면 이공계 분야 출신 분들이 다수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경제학, 경영학, 법학, 전자공학, 물리학 등 다방면의 전문가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능수능란하게 기술지원과 복합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말이죠. 특히 저희 협동조합 이름에서 알 수 있듯 ICT 융합 클리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요즘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은데,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은 기술이나 인력, 마케팅, 경영문제 등 안정화되기까지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평생의 동반자를 찾는 것처럼 기업 컨설팅에도 매칭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술주치의가 필요한 거죠.”
     
      

    몇 년 전부터 정부에서는 신(新)중년 전문퇴직자의 지식과 경험을 청년창업자의 아이디어와 매칭 및 멘토링을 통해 청년 창업자의 사업화 성공률을 고취시키는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아이씨티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 및 정보통신 융?복합 기술?제품?서비스 관련 기술과 노하우 등을 활용한 기술클리닉센터 운영사업과 연구 기획 및 자문,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R&D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기술주치의 사업은 기업의 애로사항이 접수되면 조합원과 문제가 접수된 기업 간에 전문가를 매칭하여 현장 방문 진단과 해결책 절차 마련 및 수행을 통해 해당 사업장의 문제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인큐베이팅이 중요한 만큼 내년에는 조합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드바이저 역할, 연구자, 촉진자 역할을 하며, 씨앗을 심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 발전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라톤을 평소 즐기는데, 마라톤을 달리듯 목표를 멀게 길게 바라보려고 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저희도 함께 상생하고 발전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아이씨티과학기술인협동조합
     
    ○ 이사장          이홍재
    ○ 설립일          2019년
    ○ 지역             대전광역시
    ○ 조합원 수      30명
    ○ 주요 서비스   중소기업 지원, 기술클리닉센터 운영, R&D 컨설팅 사업
    ○ 홈페이지       www.ictco.kr